암릉과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멋진 북한산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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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살면서 근처에 멋있다는 산은 한번 쯤은 거의 갔다 오다 시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원도를 벗어난 산행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니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혼자다니기는 참 어려운데요, 그나마 산악회가 있어 여기저기 명산을 다니게 됩니다.

 

혼자 산에 간다는 것은 어렵지만, 산악회를 쫓아다니면 많은 산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북한산 백운대 산행도 혼자라면 엄두도 못내겠지만, 여럿이 가는 곳에 쫒아가기는 어렵지 않아 그나마 백운대의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단풍이 있는 계절이라 고운색깔로 물든 아름다운 단풍이 오고가는 산행객들을 더욱 즐겁게 만듭니다.

단풍에 휴일이라 사람들이 밀려 서로 부딪치며 다니지만, 사람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약간의 짜증은 아름다움과 멋진 풍경으로 충분히 날려 버릴만 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차들로 빼곡합니다. 여기도 주차비는 5000원을 받네요. 설악산도 5000원인데..

주차를 해놓고 산행을하기 위해 들머리로 이동을 합니다.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단디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한판~~

 

 

어디를 가나 요런 친근한 동물들이 사람들의 피곤함을 달래줍니다.^^

 

 

날씨가 더워 바지를 걷고 인증샷을..

 

 

 

인수암입니다. 요즘은 산사에 화장실 없음을 붙여 놓은 곳이 많네요. 이해는 하지만 속세의 사람들도 아니고, 도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인심이 좀 야박해 보이네요.

바로 위에 공중 화장실이 있는데요. 차라리 화장실 안내 표시판을 달아 놓으면 보기도 좋을 것 같은데요.

 

 

맞은편에 바라 보이는 인수봉에는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바위에 조개가 달라 붙어 있듯, 여기저기 바위에 달라 붙어 있습니다.

 

 

곱게 물들은 나무 아래서 산행객들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한참입니다.

 

 

바로 전날 비가 와서 인지 단풍나무가 바위에 붙어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는 바위위에 흙을 덮어 자기를 잡은 것 같습니다. 물속에 잠긴 모습이 애처로워보이네요.ㅠ.ㅠ

 

 

이곳 백운산장에도 음악회는 하는 모양입니다. 어디를 가나 조용한 이런 산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는데, 이런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을 저는 적극반대합니다. 사람도 사람이지만, 이곳은 동식물들로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서로 배려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운산장 뒤쪽에는 암자도 있습니다.

 

 

백운산장 앞에는 사람들이 허기를 달래고 있느라 바쁩니다. 안에는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사람들을 즙겁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구경 거리지만, 나무들에게는 추운 겨울 고통을 이겨내야하는 계절의 준비이기도합니다.

 

 

한국의 장가계 길입니다. 아래는 천길 낭떨어지라 안전장치에 의존해야 합니다.

 

 

인수봉에는 암벽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바위가 워낙 크니 사람들이 움지이는 모습이 자세히 봐야 볼 수 있습니다.

 

 

인증샷을 하려고 줄서 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기달리다 어렵게..ㅎㅎ

 

 

인수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것인데요, 아래 사진을 보면 암벽을 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보기만해도 익사이팅하고 스릴이 넘치네요.

 

정상에서 부근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아래는 백운대를 갔다가 오는 길에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 왔습니다. 도선사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히 주차 되어 있고 도선사에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입구에서 사진만 찍어 보았습니다.

 

북한산 백운대 탐방 센터가 있는 곳이기도합니다. 우리가 처음에 아이나비로 북한백운산탐방센터가 검색이 되지 않더군요. 티맵으로는 검색이 됩니다.

 

아이나비에는 북한산국립공원 우이지구로 나와 처음가는 분들에게는 혼란스럽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탐방센터가 안쪽에 있어 검색이 되지 않았나봅니다. 티맵으로 찍고 오면 안까지 들어 오실 수 있습니다.

도선사 주차장이나 북한산 탐방센터로 찍으시면 약 1km쯤은 더 들어 오실 수 있습니다.

 

 

그늘이 져서 글씨가 안보이는 데요. 요기가 북한산백운대탐방센터입니다. 도선사 주차장에서 백운대로 들어가는 곳에 작게 위치해 잇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우측건물은 화장실입니다.

 

 

도선사입구입니다.

 

 

사람들과 차들이 엉켜 좀 어수선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주차요원이 있기는 한데 통제가 잘되더군요.

 

 

설악산도 멋있지만 북한산 백운대도 꼭 가봐야할 산입니다.

 

아래는 백운산 트랭킹 기록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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