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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의 소소한 일상/쥔장의 소소한 메모

저녁상의 별미 수제비(뚜덕국)

by 펜과 스틱 201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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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 적 자주먹던 뚜덕국이다. 이 뚜덕국의 표준어는 수제비라고 한다.  

60년대,70년대를 거치며 80년대에도 쌀밥보다는 이 뚜덕국을 더 많이 먹었던것 같다. 물론 흰쌀밥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밥도 이전에는 보리쌀이나 감자를 넣어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정부로부터 흰쌀보다는 건강에 좋다며 보리쌀을 많이 섞어 먹으라는 라디오바송이나 텔레비젼방송을 할 시절이다.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흰쌀밥을 강제적으로 먹지 못하게 했던것 같다. 흰쌀밥먹다 걸리면 뭐 어떻게한다는 조치까지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경제 발전을 해가면 농업국으로 한참 발전할 때라 대량의 흰쌀을 생산하기에는 부족하여, 밭농사가 많았던 많았던 시절이라 보리쌀,옥수수,감자,조밥등 잡곡밥을 정부에서도 권장했던것 같다. 

이런 쌀의 부족분을 수입 밀가루로 많이 대체하던시절이다. 오늘날의 밀가루와는 질자체가 틀렸다.

요즘 세상에서 이렇게보면 옛날에 먹던음식들이 다 보약인 셈이다.

 이 수제비가 강원도에서는 뚜덕국이라고 불리었는데, 이 뚜덕국은 요즘처럼 흰밀루가 아닌 약간 누런색을 띄었는데, 그 밀가루 를 반죽하여 홍두깨로 밀어 납작하게 만들거나, 호두깨가 없을 시 손으로 대충 얇게 주물러 늘리며 조각조각 손으로 뜯어셔 끓는 물에 넣어 익혀먹었었다. 그 표현이 덕지덕지 뜯어 넣는다하여 뜨덕국,뜨데기국,뚜덕국으로 변했던것 같다.

요즘 여기저기 시내에서 먹을 별미로 팔기도하고, 집에서도 만들어 먹기는 하는데, 오늘은 사진으로 올리며 어렴풋이 옛날기억으로 돌아가 보았다.

이 뚜덕국은 반찬이 많이 필요치 않다. 맛난 김치하나면 장땡이다.

배부르고 등따시면 세상부러울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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