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와 영랑호수윗길
영랑호 둘레길은 봄이면 벚꽃으로 가을에는 갈대와 단풍으로 멋진 곳입니다.
아직 가을의 문턱에 있다보니, 단풍이 약간 비추고 있네요.
영랑호 둘레길과 영랑호수윗길은 설악산과 속초바다를 볼 수 있고 힘들지 않아 지역민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랑호 둘레길을 걷는데 총 7.8km인데요. 수윗길을 이용하면 거리를 반으로 줄일 수 있고, 물 위를 걷는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다른 곳은 보통 물에서 높게 만들어 내려다 볼 수 있지만, 이 영랑호 수윗길은 물과 거의 같은 높이라 더욱 재미있는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 겨울에는 다리 위로 얼음이 얼어 위험하기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영랑호는 철새도래지로 해마다 철새들이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영랑호수윗길입니다. 출렁이는 호수 위의 물결이로 걷습니다.
그렇다고 다리가 흔들거린다는 것은 아니고요. 옆을 보고 있으면 같이 흔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수윗길을 걷다가 중간쯤에 둥근 원형의 넓은 광장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 뒤로는 설악산 울산바위 황철봉 달마봉등을 볼 수 있고, 동해쪽으로는 속초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넓은 광장에 포토죤이 있어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인증샷을 남겨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광장을 지나 반대 방향으로 오면서 원형 광장을 담아 보았습니다.
수윗길을 지나 영랑호를 담아 보았는데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이 인상적입니다.
이 갈대는 영랑호 둘레길을 따라 호수가에 많이 자라면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단풍이 들고 있는 영랑호 둘레길입니다. 좀 더 있으면 단풍이 아름답게 피어, 운동도하고 단풍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로가 멋지게 호수 위를 비행하고 있네요. 이곳에 오면 이곳저곳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청둥오리들이 모래톱에 줄지어 앉아 한가로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로 무리가 호수에 긴다리로 발을 담그고 갈대 뒤에서 사람들을 피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가마우지, 여러 종류의 오리들, 백로, 수달, 청살모 등 많은 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무데크로 다리만 있었는데, 나오다 보니 벤취에 예쁘게 만든 햇빛가리개로 덮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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