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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의 소소한 일상/쥔장의 소소한 메모

겨울철 도루묵과 어렸을 적 별미였던 추억의 먹거리 도루묵은 70년대까지만 해도 바닷가에 가면 흔한 속어로 말해서 게락으로 깔려 있었다. 여기저기 오징어처럼 도루묵을 뿌덕뿌덕하게 말려다가 여러 가지 양념을 넣고 찜도 해 먹고, 싱싱한 것은 찌게도 끓여 먹고, 요즘 황태구이 같이 고추장을 발라, 석쇠에 올려 부엌 아궁이 숯불에 올려 놓고 이리저리 뒤집으며 구워 먹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 가장 많이 쓰던 방법은, 먹을께 별로 없어 이 흔한 두루묵을 장독에 넣고 소금으로 염장을 해서 보관 해두었다가 조금씩 꺼내 구워 먹는 것이었다. 보통 암놈은 크기가 좀 굵고 풍성한 알때문에 찌게나 구이로 많이 먹고, 덩치가 약간 작은 숫놈은 염장용으로 많이 이용을 해왔다. ​ 밥먹을 때 마다 짭쪼름한 맛과 염장을 해두어 살이 쫀득해져 그 식감이 참 좋아 맛있게 먹던.. 더보기
시간의 흐름이 가을을 보내고 있다. 단풍이 하나 시작 될 때에 마음을 설레게 하던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그 들뜬 속삭임이 다가와 포근히 안기려나 싶더니, 바로 달아나 버린다. 오늘 일이 있어 속초 도리원에 있는 NH생명보험 설악연수원에 갔더랬습니다. 일을 보며 잠시 주위를 살피니, 허전함이 몰려옵니다. 이렇게 또 빛과 같은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들은 가을과 멀어져 갑니다. 오늘이 있어서 내일이 있듯. 오늘의 시간이 내일의 시간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며, 순수하고 애듯한 감정은 젊었을 때의 느낌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계절 따라 흐르는 세월이 오늘을 잠시 멈추게 하며 되돌임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더보기
속초 소야벌과 청초천 그리고 설악산 페친이 사진을 너무 아름답게 찍었네요. 그래서 좀 업어 왔어요.ㅎㅎ 혼자 보기 아쉬워서...~~ 늘 보는 곳이지만, 이렇게 보니 새삼 환상의 세계에 사는 느낌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아름다움을 잊고 살아 갈꺼요? 역사가 들어 오니 마니,개발 한다고 들썩 거렸던 곳인데, 영원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겨 두었으면 좋겠네요. 콘크리트는 보고 싶을 때나 안보고 싶을 때도 항상 끼고 살고 있지만, 이런 아름다운 자연은 잊어 버리면 끝입니다. 후손들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더보기
산에서 비벼 먹는 맛있는 비빔밥 정성스레 만들어 바리바리 싸가지고 간 반찬들을 한데모아 비닐깔고 쓰윽~ 쓰윽~~ 맛있는 비빔밥이 만들어 먹습니다. 소풍온 듯한 기분 좋은 분위기에 신선한 공기와 주위 환경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느껴지네요. 더보기
가을 어둠이 내려 앉는 속초 청대산에서 본 풍경 어둠이 내려 앉으며, 시내의 불빛들이 하나둘 켜지더니, 금방 한 무리의 빛무리가 어둠을 밝힌다. 청대산 사이 사이 빛을 발하며 산을 타고 오르니, 산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허 연 야자수 매트가 어렴풋이 길을 밝혀 준다.정사에 올라 몸을 풀고 되돌아가는 사람들은 야자수 매트를 따라 더듬더듬 흘러 내려 큰 길로에 다닿을 수 있다. 밝은면 밝은대로,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오를 수 있는 청대산은, 속초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축복이다. 더보기
살아 간다는 것 세상 살면서 서로 간의 관계라는게 영화를 보듯 아픔과 즐거움의 연속이다. 타인에게서 그것을 볼 수도 있고, 내 스스로의 삶속에서 볼 수도 있다. 그 아픔과 즐거움이 무뎌지는 날. 그 자리에서 인생을 돌아보면 삶의 허무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분노하고,아픔을 즐거움을 그리고 삶의 전부를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것은 아직 살아 갈만 한 의욕과 희망이 있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선희 - 인연 +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더보기
청초천의 가마우지 속초 청초천에 가마우지 한마리가 외로이 있네요. 스마트폰으로 당겨서 찍는게 한계가 있어서 좀 더 선명하게 찍지를 못했습니다. 찍다보니 두리번 거리며 혼자있는게 쓸쓸하고 가엽게 보이네요. 짝이라도 있으면 덜 외롭게 보일텐데요. 잘 지내다 떠나야 하는데..ㅜㅜ 더보기
청대산에 올라 벤치에 누워 피톤치드로 더위를 날려보자 더운날 땀흘리고 소나무가 가득한 청대산에 올라 시원한 벤치에 누워 피톤치드로 샤워를 해보자. 더위도 쫓고 저절로 힘이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