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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하나 시작 될 때에 마음을 설레게 하던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그 들뜬 속삭임이 다가와 포근히 안기려나 싶더니, 바로 달아나 버린다.
오늘 일이 있어 속초 도리원에 있는 NH생명보험 설악연수원에 갔더랬습니다.
일을 보며 잠시 주위를 살피니, 허전함이 몰려옵니다.
이렇게 또 빛과 같은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들은 가을과 멀어져 갑니다.
오늘이 있어서 내일이 있듯. 오늘의 시간이 내일의 시간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며, 순수하고 애듯한 감정은 젊었을 때의 느낌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계절 따라 흐르는 세월이 오늘을 잠시 멈추게 하며 되돌임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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