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미천골에서 시작한 조봉산행.
불바라기 약수는 봄철 산불통제로 인해 입산불가라네요. 그래서 산행통제가 되지 않는 조봉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조봉산행을 시작하는 미천골은 물이 맑고, 기암괴석이나 냇가의 흐름이 좋고, 펜션들도 있어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자연 휴양림이기도 합니다.
무슨버섯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쓰러진 나무나 서있는 나무에 버섯들이 많고, 겨우살이도 많은 코스입니다. 아마 약초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찾으시는 곳의 일부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다녀도 잘모르겠어요, 산삼이 눈앞에 있어도 "이건 뭐야!" 이러며 툭치고 그냥 지나칠 것 같습니다.
요건 겨우살이 인데요, 많이 달려 있지요, 요거 몸에 좋다하여 채취하다 걸리면 사먹는 비용의 몇 배를 감당하실 생각으로 채취하셔야 합니다. 그냥 자연을 보며 즐기시기만 하시기 바랍니다.^^
정상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옆으로 조금 나가면 약1미터 정도 푹푹 빠지는 곳도 있습니다. 다행이 다니는 길은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무난히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여기 나무들은 이렇듯 괴이하게 생긴 나무들이 많더군요
하산 종점인 상직폭포에서 한 컷^^
전체적 난이도가 중상정도 됩니다. 암반은 많지 않으나 경사도가 있어서 인데요. 천천히 왕복 4시간정도 소요된다고 되어 있으나, 5시간 정도 잡으시면 여유 있는 산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더 찍었지만 카메라의 저장 용량 파일을 크게하여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50m의 한정 용량에 올리는게 한계가 있네요.
오랫만에 산행을 하다보니, 카메라 저장 설정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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