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해 손을 잡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갑작스러운 재난에 휘말려 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을 그린 기존의 재난 영화와 달리, 재난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는 캐릭터들은 <백두산>만의 차별화된 지점이다.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사상 초유의 재난 앞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며 성장해나가는 인물의 이야기는 예기치 못한 재미와 눈 뗄 수 없는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은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남측의 비밀 작전에 참여하게 된 인물.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는 ‘리준평’은 작전에 협조하는 듯하면서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은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조로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는 작전에 투입돼 북한으로 향하지만 본진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며 얼떨결에 작전의 총책임자가 된다.
서울에 남은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작전을 수행하려 하는 ‘조인창’은 ‘리준평’의 돌발 행동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점차 손발을 맞춰가는 모습으로 뜻밖의 케미를 보여준다. 미 프린스턴 대 지질학 교수 ‘강봉래’는 수년간 백두산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미리 예측하고 불과 3.48%의 가능성이지만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자신만의 이론을 세운다. 작전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며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강봉래’는 기존 영화 속 과학자 캐릭터와 차별화된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신선함을 전한다.
여기에 ‘전유경’은 남과 북 모두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강봉래’의 논문을 토대로 작전을 계획하는 인물로 결단력 있는 카리스마뿐 아니라 ‘강봉래’와 인간적 교류를 나누는 따뜻한 면모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남편 ‘조인창’이 북한에서 벌어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게 된 ‘최지영’은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씩씩하고 당차게 재난에 맞서는 모습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서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팽팽한 긴장감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 발생.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한편, ‘인창’이 북한에서 펼쳐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도 모른 채
서울에 홀로 남은 ‘최지영’(배수지)은 재난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사이,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 가는데…!
사진 및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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