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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고양이
이파트 방바닥이 따뜻하니 바닥에서 그냥 이러고 자네요.ㅎㅎ
- 쥔장의 소소한 일상/재미로 찍어보는 스냅사진
- · 2017.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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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까지 눈이 오더니 온 세상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칼라풀하지는 않지만,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단조로우면서도 묵직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속초는 사방이 산과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 어디를 가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파트 방바닥이 따뜻하니 바닥에서 그냥 이러고 자네요.ㅎㅎ
아파트 앞입니다. 출근하다 보니, 아파트 입구에 쳐 놓은 휀스위에 꽃넝쿨이 올라 앉아 있지요.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꽃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이 넝쿨이 휀스를 따라 쭉~~오라 앉아 있는데요. 요 끝부분에만 많이들 모여 있습니다. 곤충들의 먹이사냥은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열매를 맺게하고, 꽃을 피게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밝게 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자기들의 먹이도 이렇게 부지런히 챙기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일을 하다 좀 늦게 집에 들어옵니다. 자주 간식거리를 사주기도 하고 집에서 제일 예뻐해 줍니다. 올 시간만 되면 문앞에서 요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만 바라보고 있지요. 한참을 기다리다 지친 모양입니다. 이제는 아예 머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 있습니다. ㅎㅎ 오늘 멱을 것 좀 사와야 하는데.. 그래야 기다린 보람이 있지요.ㅎ~~
아파트 베란다에는 사랑초와 호야, 그리고 제라륨이 자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잘 버티며 수년을 우리가족과 함께하고 있지요. 제라륨은 환경만 잘 맞으면 겨울을 제외하고 3계절 내내 꽃을 피웁니다. 자기 마음대로 자라서 사방으로 뻗어 있지만, 꽃은 항상 피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꽃대가 생기며 꽃몽오리도 올라오고, 이쁘게 활짝 핀 꽃들도 있습니다. 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세월의 흐름 만큼 두껍습니다. 처음에는 가늘고 야들야들한 느낌었지요. 그런데, 건들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사방으로 자기가 뻗어가고 싶은 방향으로 마음껏 자라나는데요. 우리집 야옹이가 다니면서 비비고 다녀, 갈라진 줄기가 부러집니다. 줄기가 시작되는 부분은 꼭 붙여 놓은 것 같이 조금의 힘만 가하면 금방 부러져 나갑니다. 금방 떨어진 ..
해모양만 봐도 더운 계절입니다.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지요. 뜨거운 태양을 잠시 잊고 바라봅니다. 지구가 인간에게 주는 아름다운 혜택이기도 합니다. 사진실력이나 남들이 잘하는 뽀샾실력도 없습니다. 그냥 있는데로 보이는데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놓고 찍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