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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무렵에...보내기 아쉬운...속초 해수욕장

by 펜과 스틱 201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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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은 했지만, 저물어 가는 여름 바다를 보내기 아쉬운 모양이다.
주창장에는 차가 즐비하고, 모래사장 위에는 사람들이 발자국 찍기 바쁘다.
연인들의 어깨는 서로 붙어 더운 줄 모르고, 부드러운 모래가 발가락 사이를 파고 들어 시간의 흐름에 살며시 속삭인다.

 


 

 

선상에서 불꽃이 굉음과 함께 아름다움을 뽐내고,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빠져 고개를 돌릴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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