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성이 산위에는 바위산이긴 했으나 지금처럼 이정도는 아니었구요.
바위산이다 보니 밀림처럼 술이 우거진 곳은 아니었지만, 케이블카가 들어서기 전에는 바위위에 여러 나무와 꽃, 그리고 동식물이 살았었습니다.지금처럼 황폐화되어 바위만 남은 민둥산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수십년동안 케이블카로 사람을 실어날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었지요.
그때만 해도 케이블카가 귀한 시대였으니, 케이블카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많아 더욱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했습니다.
이로 인해 권금성을 옛모습은 잃어 버렸고 황폐한 바위만 남았습니다.
권성 그 자체는 자연의 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산을 바로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로 변해버렸지요. 이 케익블카는 지금도 특정인에게 금광과 같은 곳이지만, 지역민들은 혜택받지도 못한 채, 설악동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해 버렸습니다.
지금 추진하는 오색에서 대청봉간의 케이블카 역시 이런 구실밖에 하지 못합니다.
대청봉 영산으로서 그 자체의 무한한 가치가 소실되고, 황폐화된 전망대구실 밖에 못하겠지요. 그러는 과정속에 수많은 희귀 동식물이 사라져 갈 것입니다.
양양군청의 공무원이 경제성 허위조작으로 검찰에 기소가 되었습니다. 지역민들에게 케이블카가 놓여지면, 잘 살것이라는 어설픈 희망을 주고자 경제성을 과대포장하고, 환경피해는 축소하여 각 부처에 보고하였으며, 그 결과 사업허가를 받아냈지요.
일단 양양군의 허위환경보고와 허위경제성으로 성공은 한셈입니다.
설악동에서 보듯이 결과는 똑 같이 되리라 봅니다, 자연의 생명들이 사라져가며 울부짖을 때, 대기업은 금광을 캐듯 돈을 긁어 모으겠지요.
그러나, 지역민에 돌아갈 것은 없다는게 여러 곳은 보며 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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