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막걸리와 함께 먹어보는 뼈없는 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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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구멍이 난 듯,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어느정도 와야지 밖으로 나갈텐데, 그것이 여의치 않네요.

토요일에 비도 오고 집안에 있자니, 출출합니다.
애들엄마가 뼈없는 닭발해먹자고 하네요.
저야 뭐 좋지요.

얼큰하고 매운맛, 꼬득꼬득한 맛에 한참 먹다보니 저절로 소주 생각이납니다. 혹시 먹다 남은 소주가 있나하고 냉장고를 뒤처보았습니다.
닭발과 소주의 궁합은 학창시절부터 포장마차를 들락거리며 먹던, 누구나 경험이 있는 추억일 겁니다.

어라! 소주는 없고 막걸리가 2통씩이나있네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라고, 막걸리도 괜찮지요. 맥주나 막걸리를 먹으면 배가 금방불러 문제지요. 그래도 이정도면...^^ 


이마와 얼굴에서 땀이나며, 잃었던 입맛이 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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