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륜과 조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하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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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번지


조선시대의 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리운다. 해안에 우뚝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탁트인 검푸른 동해바다와 그 위를 만선의 기쁨을 싣고 오가는 어선들이 갈길을 재촉한다.


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그에 어울려서 정경을 이루고 있는데, 절벽 위에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린 작은 육각정(1955년 건립)이 있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 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청유하였던 데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고 하나, 양양 현지에는 또다른 별개의 전설도 남아 있다. 이 하조대를 바라볼 수 있는 바닷가에 1976년 신설 개장된 하조대해수욕장이 있다. 너비 100 m, 길이 1,000m, 면적 약 2만 5000평에 달하는 이 해수욕장은 물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며 배후에 송림이 우거져 있다. 조선시대의 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하조대’라고 불리운다. 해안에 우뚝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탁트인 검푸른 동해바다와 그 위를 만선의 기쁨을 싣고 오가는 어선들이 길을 재촉한다. 조선 정종 때 세워진 것이 시초인 육각정이 있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빼어난 절경은 2009년 12월 명승 제68호로 지정됐다. 낙산사 의상대와 함께 일출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고, 드라마‘태조 왕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고려말 이곳으로 피신해 와 은거하였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 하륜의 '하', 조준의 '조'를 따서 ‘하조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조대에는 정자와 등대가 유명하다. 원래 대는‘사방을 볼 수 있는 높은 곳’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대’위에 정자를 주로 세웠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대’가 곧 정자를 뜻하게 되었다. 이 하조대도 원래는 정자가 아니고 하륜과 조준이 즐겨 찾았던 ‘대’인 것이다. 하조대에서 일출을 맞이하노라면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는 곳에 해가 뜬다는 것만으로도 감격할 풍광인데, 탁트인 동해바다에 해가 둥실 솟아오르면서 갈매기와 함께 만선이라도 지나가면 이보다 더 좋은 풍광은 없을 만큼 절경의 극치를 이루게 된다. 하조대는 또 다른 전설이 있는데,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했던 사연이 그것이다. 정자 앞에는 조선 숙종 때 참판 벼슬을 지낸 이세근이 쓴 ‘하조대’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하조대에서 바닷바람을 쐬고 난 후 바로 옆 구름다리를 건너 10여 미터쯤 절벽을 따라 들어가면 하얀 등대가 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바다를 비추는 등대 불빛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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