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입산통제가 풀리고 풋풋한 녹색의 계절에 귀떼기청봉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전국의 산악회에서도 이런 소식을 알았는지,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산행을 하기위해 단체 등산객들이 많더군요.그래서 서로 자연스럽게 여기저기 부딪끼며 경쟁을 하듯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계령 정상 휴게소에는 당연히 많은 차량들로 붐비더군요.
길 옆에도 예외 없이 주차를 해놓았는데요. 혹시나 하여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자리가 몇개 있어 "어! 자리가 다있네. 그런데 왜, 길옆에 차들을 세워놨지"하며 누가 얼른 빈자리에 먼저 차를 댈세라 빈자리에 차를 얼른 세웠습니다.
산행 준비를 하며 배낭과 스틱등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왠 아저씨가 오더니 차를 빼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이곳은 우리가 임대한 곳인데, 이렇게 주차늘 해놓고 몇시간씩 산행을 하니, 잠깐 들렀다 가는 사는 들에게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그렇치 못하니 빼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빈자리와 있었던 겁니다. 젠장~~
할 수 없이 우리도 길가에 세워 놓았는데요. 산행객을 위한 지자쳬나 국립공원은 필요한 조치를 만들어 주던가 해야지,잘못하다가 한계령 휴게소 임대업자와 산행객들간에 충돌로 좋은 산행이 다 망치고, 한계령에 대한 이미지도 않좋아질 것 같습니다.
하여간 그렇다는 거고요.
신선한 공기와 녹색과 멋진 기암괴석들로 어우러진 자연을 보니 기분은 좋더군요.
땀흘리며 오른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전망과 기쁨은 느껴 본 사람들 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 입니다.
정상부근에는 진달래꽃들이 많은 산행객들을 반겨 줍니다.
꽃은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지요.
힘든 과정과 땀을 흘리며 맛보는 성취감.
이런 맛에 힘들더랴도 자꾸 산을 찾게 되지요.
하도 힘들어 다음에는 다시 안온다고 마음 먹지만, 지나고 나면 다시가고픈 유혹에 빠지는 것이 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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