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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가을을 더욱 영글게하는 밤과 사과입니다. 꽉찬 밤알과 잘익은 사과가 참 먹음직스럽네요.
- 쥔장의 소소한 일상/쥔장의 소소한 메모
- · 201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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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 소똥령 산행. 근처에 살면서도 말만 들었지 오늘 처음 가보았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하는 산행이지만, 가본 사람들이 없다네요. 이름부터 시골냄새가 확들어 오는 곳입니다. 소똥령을 검색해보니 이렇게 적혀 있네요. 강원도 고성군의 진부령(陳富嶺)과 함께 간성(杆城)과 인제(麟蹄)가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곳의 지명에 대한 유래는 다양하게 전해진다. 가장 널리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개를 넘어 장으로 팔려가던 소들이 고개 정상에 있는 주막 앞에 똥을 많이 누어 산이 소똥 모양이 되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은 과거 한양으로 가던 길목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산 생김새가 소똥과 같이 되어버린 탓에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한편, 간..
한글날인 오늘 오후에 시간이 나서 단풍구경을 하려고 귀면암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저번에 비선대까지 갈 때에는 이른감이 있었지요. 혹시나 오늘은 단풍이 어디까지 내려왔나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라봤는데요. 오늘 현재까지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고은 색으로 변하기도 전에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고운물결의 단풍과 암반 위를 흐르는 시원하고 투명스러운 깨끗한 물이 아름답습니다.
속초에 살면서 근처에 멋있다는 산은 한번 쯤은 거의 갔다 오다 시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원도를 벗어난 산행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니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혼자다니기는 참 어려운데요, 그나마 산악회가 있어 여기저기 명산을 다니게 됩니다. 혼자 산에 간다는 것은 어렵지만, 산악회를 쫓아다니면 많은 산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북한산 백운대 산행도 혼자라면 엄두도 못내겠지만, 여럿이 가는 곳에 쫒아가기는 어렵지 않아 그나마 백운대의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단풍이 있는 계절이라 고운색깔로 물든 아름다운 단풍이 오고가는 산행객들을 더욱 즐겁게 만듭니다. 단풍에 휴일이라 사람들이 밀려 서로 부딪치며 다니지만, 사람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약간의 짜증은 아..
"50년 설악의 매력으로, 100년 축제의 설렘으로!" 제53회 2018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설악로데오거리에서 펼쳐집니다. 화려한 거리퍼레이드와 향토색 짙은 속초시민한마당,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아름다운 가을 속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축제홈페이지 http://sokchofestival.com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2일차에 설악산 소공원을 찾았습니다. 소공원은 어제와 비슷한 풍경입니다. 오늘은 설악산 마등령 오르기 행사에 참가하신 산악인들이 오후 4시쯤 내려오기때문에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 신현대씨의 공연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350만원정도의 경품추첨과 등수를 정하여 시상식을 합니다. 어제는 소공원을 지나 비룡폭포를 지나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갓다가 왓고요, 오늘은 소공원을 거쳐 와선대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까지 갓다 왔습니다. 이 날은 소공원을 정통으로 통과하는 코스라 소공원의 풍경을 여러장 담아 봤습니다. 어제는 그림 전시회를 보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볼 수 있었네요. 설악산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잘 표현한 사진들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데요. 여전히..
오늘은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첫날입니다. 소공원에서는 산신제례를 시작으로 산악인 추모비가 있는 곳에서 추모제를 오전에 지내는 행사가 날입니다. 내일은 설악산 마등령오르기, 등산장비 전시회,갈뫼 숲 속 시화전,설악산 사진 전시회도 소공원에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산악페스티벌이 진행 되는 날입니다. 산을 찾다 희생되신 산악인들을 위해 추모제를 진행중입니다. 속초시장을 비롯하여 설악산악연맹의 간부들, 그리고 소속 산악회에 있는 산악인들이 참여하여 추모제를 거행하였습니다. 소공원에는 사진전시회,산악장비 등 각종 행사를 위해 천막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언론에도 단풍에 대해 연신 방송을 하고 좀 이른감이 있지만, 오늘 혹시나하여 단풍이 좀 내려왔나 싶어 비룡폭포와 토왕성 폭포 전망대길을 가보았습니다. 비룡교..
첫 단풍 :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단풍이 들었다고 합니다. ○ 9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5~19일 경,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3~18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9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0월의 일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일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 단풍은 하루에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단풍 절정 : 산 전체로 보아 약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절정기라고 합니다. ○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
조선중기 1600년대 초반 문인 이상질이 쓴 한시를 페친이 어렵게 찾아내여 올린 글입니다. 지금은 옛모습이 사라져 시에 맞는 분위기에는 약간 동떨어질 감도 있지만, 지금의 난개발로 인해 옛모습이 아련히 사라져가는 모습을 아쉬워하며 그리운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 家州集卷之一 / 七言絶句 過靑草湖 靑草湖邊白日斜。西來山影倒淸波。海棠開遍鳴沙路。放馬徐行踏落花 청초호를 지나며 청초 호수가에 밝던 해는 기울었다 산그림자는 서녁으로부터 길게 푸른 물결에까지 이르고 해당화는 흩뿌려져 모랫길을 울리는데 말 풀어 놓고 천천히 걸어 가며 떨어진 꽃들을 밟네. 누구나 힘들고 피곤할 때, 상처를 매만져 주며, 앉길 수 있는 어머니 같은 자연의 품이지만, 이제는 콘크리트 빌딩들이 들어서, 그 품안의 따뜻함과 포근함이 사라져버리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입니다. 운동을 하러 주봉산에 오르며 가을 야생화가 있어 몆장 찍어 보았습니다. 갤럭시 노트 fe를 일년 넘게 가지고 다니면서도 처음으로 찍어 보았네요. 50cm내에 가까운 접사로 포커스를 마추고 찍으라는군요. 아웃포커스 기능은 포커스를 맞춘 물체는 선명하고 배경이 뿌옇게 나오게 하는 기능입니다. 50cm내에 물체가 없으면 아웃포커스로 촬영이 안된다고 합니다. 확인차 찍어 보았는데요. 안내문구 말대로 그냥 자동으로 알아서 일반 사진처럼 찍히더군요. 제대로 안나온 건 흔들려서 그런겁니다. 삼각대로 찍어야 흔들리게 찍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웃포커스 모드는 흔들림에 예민하네요. 아래는 프로 모드로 대충 찍어보았습니다. 울산바위,설악동,고성군까지 훤히 보이네요. 주봉산 헬기장..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후에 운동도 할 겸 주위 신선대(성인대)를 찾았습니다. 몇 번 가본 곳이라 오래 걸리지도 않고 눈에 잘익어 점심을 먹고 차를 몰고 화암사로 향했습니다. 주차비 3000원을 카드로 결제를하고 일주문안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100미터 정도를 걸어 가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받지 않던 주차비를 소형 3000원, 버스는 6000원을 받더군요. 돈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는 자본주의 국가지만, 다른 구경거리도 없고, 국립공원도 아닌데, 들어가는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그냥 맨땅에 엉성하게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주차비 명목으로 받더군요. 이게 말이 주차비지 통행세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는 다른 곳에 비해 오로지 카드만 되는 것 같더군요. 카드없는 사람은 여기 오..
속초시청에서 속초를 찾아 오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영랑호 즐기기 카드 소식을 올렸네요. 속초팔경인 속초 영랑호에 저도 이런 여러가지가 체험거리가 있는지 미쳐 생각치 못했는데,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게 그림카드로 만든 것을 올려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가을을 더욱 영글게하는 밤과 사과입니다. 꽉찬 밤알과 잘익은 사과가 참 먹음직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