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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바라보니 구름이 자욱하여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토요일이라 무료하게 집에 있기는 거시기하고 집에서 간단히 간식거리를 배낭에 챙기고 버스에 올랐다. 자가용으로 가면 시간도 단축되고 편리하지만, 그와 반면 아직 휴가철에 소공원 주차장이 협소에 주차하기가 힘들다. 설령 주차를 한다고 해도 주차비 5000원을 내야 하니, 시간이 걸리지만 마음편하게 버스를 선택했다. 목우재를 넘으면 5분이면 되는 것을 30분이야 돌아가야하니, 시즌 때는 속초시의 교통체계가 아쉽다. 버스를 타고 도문동쯤에 들어서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제길... 그래도 혹시하고 조그만한 우산을 챙긴것이 다행이라 생각했다. 설악산 소공원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휴가철이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때문인지 ..
설악산케이블카 백지화를 촉구하는 전국 521개 단체 선언이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0시 30분부터 약 200여명이 모여 진행되었다. 지역, 동물, 종교, 장애, 산악, 환경, 미래세대, 시민사회, 평화, 법률, 학술, 환경, 정당 등 우리사회 다양한 인사들이 설악산케이블카 백지화를 위해 저항 의 결의를 다지는 발언을 하였다. [설악산오색케이블카 백지화를 촉구하는 전국 시민사회 선언문 전문]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취소하라! 설악산은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 설악산은 ‘자연공원법’이 규정하는 ‘국립공원’입니다. 설악산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겠다는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 설악산은 ‘문화재보호법’이 규정하는 ‘천연보호구역’입니다. 문화재인 설악산을 보존하고 민족문화를 계승하겠다는 우리 모두의..
2015년 8월,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은 조건부로 국립공원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여러 논란과 문제점들이 나타났습니다. 부정한 방법이 동원되고, 불법적인 행정이 적발됐으며, 부실한 자료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모든 중심에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과 맞장구친 최문순 도지사가 있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은 양양군 사업이 아닙니다. 박근혜 정권과 최문순 도지사의 합작품으로 빚어진 ‘최문순의 사업’입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수많은 논란과 갈등 뒤에 숨어 강원도민과 국민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진정 설악산 케이블카의 적폐는 최문순 도지사입니다. 오는 8월,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에 있습니다. 우리는 환경영향평가서를 부 동의시키기 위해 설악에서 청와대까지 200km가 넘는 ..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주민대책위는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로 그동안의 갈등과 논란이 종식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5월 31일 오전 11시 원주지방환경청 정문 앞에서 설악산케이블카 백지화 끝장투쟁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부는 2010년 자연공원법령을 개정해 국립공원 자연보전지구 내 삭도설치 허용길이를 5km로 연장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9년 간, 설악산케이블카 추진을 두고 온갖 소모적인 갈등이 전개되고 있다.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발생한 사회적 손실비용은 가늠조차 힘든 상황이다. 작년 3월, 환경부 장관 직속 환경정책제도개선위원회는 오색케이블카 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위원회는 사업추진 전반에 부정한 행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환경영향..
오늘은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첫날입니다. 소공원에서는 산신제례를 시작으로 산악인 추모비가 있는 곳에서 추모제를 오전에 지내는 행사가 날입니다. 내일은 설악산 마등령오르기, 등산장비 전시회,갈뫼 숲 속 시화전,설악산 사진 전시회도 소공원에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산악페스티벌이 진행 되는 날입니다. 산을 찾다 희생되신 산악인들을 위해 추모제를 진행중입니다. 속초시장을 비롯하여 설악산악연맹의 간부들, 그리고 소속 산악회에 있는 산악인들이 참여하여 추모제를 거행하였습니다. 소공원에는 사진전시회,산악장비 등 각종 행사를 위해 천막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언론에도 단풍에 대해 연신 방송을 하고 좀 이른감이 있지만, 오늘 혹시나하여 단풍이 좀 내려왔나 싶어 비룡폭포와 토왕성 폭포 전망대길을 가보았습니다. 비룡교..
제 53회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50년 설악의 매력으로, 100년 축제의 설렘으로 [설악산 마등령 오르기] 천년 설악을 견딘 아른다운 산 누구나 그 품에 안기면 영원히 사랑하게 되는 마법의 산 가을 단풍이 고운 9월,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하늘 나라 설악의 마등령 +일 시 : 2018. 9. 30 (일) 06:00 ~ 17:00 +코 스 : 백담사입구→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마등령→ 비선대→ 소공원[약14km] – 1차집결지: 속초엑스포광장상징탑(05:00) / 2차집결지: 백담사매표소입구 +주 관 : 설악산악연맹 +내 용 – 시상내역 : 총상금 3,500천원 ※ 현금 50% + 재래시장 상품권 50% [설악상 100만원, 대청상 80만원, 중청상 60만원, 소청상 40만원, 끝청상..
여름이라 더욱 아름다운 와선대와 비선대입니다. 암반 위로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금방이라고 달려 들어가서 손과 발을 담그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지요. 와선대 풍경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저수지처럼 둑을 막아 놓아 물이 고여있었는데요, 지금은 둑을 터뜨려 놓아 그냥 계곡으로 되었네요. 옛날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바둑과 거문고를 즐기며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하였다고 하여 와선대라 한다고하네요. 이곳에 내려와서 놀다가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비선대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신선이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비선대라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비선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바로 정면의 절벽을 타고 올려다 보면 금강굴이 있는 산이 보입니다.
금강굴에 올라 굴의 내부와 내려다본 설악산의 멋진 풍경입니다. 기암괴석으로 빗어진 산들이 기백이 넘치고 웅장하여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계단을 오르다 금강굴 입구 바로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들어서면 스님의 인자한 웃음과 함께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 에효~~그런데 기도접수 안내에 가격판을 적어 놓은게 눈에 거슬리네요. 장사하시는..ㅜ.ㅜ 부처님을 모셔 놓은 곳이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네요. 굴이 좁아 크게는 만들 수 없었던 모양인데요. 굴에서 내려다본 절경입니다. 기암괴석들이 서로 엉켜 과연 명산다운 기운이 눈 앞에 펼쳐지네요. 가을에는 울긋불긋한게 자연에 색을 입혀 놓은 것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에 보면 처녀바위라고 있습니다. 이 바위에 전설이 있는데 들은지 오래되어 기억이 잘안나네요. 효녀가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초를 캐기위해 올라가다 마귀할멈의 시기로 그 자리에 굳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ㅎㅎ 설악산 울산바위 찾으시는 분들 한번 찾아보세요. 마음이 어질지 못하면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2017년 1월 15일 소공원에서 양폭산장을 왕복하는 산행입니다. 얼음과 눈, 그리고 맹추위가 추운겨울 산행을 실감나게합니다. 겨울산행에서는 온몸이 얼어 붙어 있는 상태라 몸풀기, 관절 따뜻하게 하는 방한 옷,열량많은 비상식량등은 필수입니다. 산행하는 사람중에 겨울 부상을 많이 입는 경우가 있는데, 취위에 온몸이 경직되어 있어서 더욱 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소공원에서 설악산케이블카 방향 약간우측에서 산을 찍은 모습입니다. 얼마 전에 온 눈들이 그대로 쌓여 있어 하얀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눈이 금방 온 다음날이면 가지에 있는 눈들이 떨어져 금방 흑백사진으로 변합니다. 계곡에서 후르는 물이 그대로 얼어 붙어 멈춰버렸습니다. 겉은 영하의 날씨에 얼어도 안으로는 물들이 흐르고 흐르고 있습니다. 바닥은 얼어 아..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그 비가 밤새 이어가더군요, 아침에 보니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 알프스 산을 보는 듯합니다. 고도에 따라 기온차이가 많이 나서 이런 일이 자주 생기는 곳이 설악산인데요.논과 높은 산이 대조적입니다.
소 재 지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1-24 해발고도 1,707.9m이다.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 · 봉정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 성해응이 지은 《동국명산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공룡릉·화채릉·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이 있다. 설악산 대청봉은 1,708m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다.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고 해서 대청봉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