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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 속초시장배 설악산악연맹 등반대회가 속초 청대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설악산악연맹에는 속초시에 있는 10개단체의 산악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오늘 하루 날씨도 좋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떡밭재 상수도 사업소 뒤편에서 10시부터 시작하여 정상에서 1포인트를 찍고, 체련장에서 2포인트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신라샘에서 3포인트 최종 확인을 하고 다시 원래 시작하던 자리까지 오는 코스입니다. 12시 30분까지 원점에 돌아오는 짧은 코스인데요. 산악인들에게는 너무 짧은 코스라 하루 쯤 쉬어가는 코스엿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같은날은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때에 좀 허접한기까지 한 등반대회가 무척이나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사회..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 소똥령 산행. 근처에 살면서도 말만 들었지 오늘 처음 가보았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하는 산행이지만, 가본 사람들이 없다네요. 이름부터 시골냄새가 확들어 오는 곳입니다. 소똥령을 검색해보니 이렇게 적혀 있네요. 강원도 고성군의 진부령(陳富嶺)과 함께 간성(杆城)과 인제(麟蹄)가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곳의 지명에 대한 유래는 다양하게 전해진다. 가장 널리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개를 넘어 장으로 팔려가던 소들이 고개 정상에 있는 주막 앞에 똥을 많이 누어 산이 소똥 모양이 되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은 과거 한양으로 가던 길목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산 생김새가 소똥과 같이 되어버린 탓에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한편, 간..
한글날인 오늘 오후에 시간이 나서 단풍구경을 하려고 귀면암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저번에 비선대까지 갈 때에는 이른감이 있었지요. 혹시나 오늘은 단풍이 어디까지 내려왔나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라봤는데요. 오늘 현재까지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고은 색으로 변하기도 전에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고운물결의 단풍과 암반 위를 흐르는 시원하고 투명스러운 깨끗한 물이 아름답습니다.
속초에 살면서 근처에 멋있다는 산은 한번 쯤은 거의 갔다 오다 시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원도를 벗어난 산행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니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혼자다니기는 참 어려운데요, 그나마 산악회가 있어 여기저기 명산을 다니게 됩니다. 혼자 산에 간다는 것은 어렵지만, 산악회를 쫓아다니면 많은 산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북한산 백운대 산행도 혼자라면 엄두도 못내겠지만, 여럿이 가는 곳에 쫒아가기는 어렵지 않아 그나마 백운대의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단풍이 있는 계절이라 고운색깔로 물든 아름다운 단풍이 오고가는 산행객들을 더욱 즐겁게 만듭니다. 단풍에 휴일이라 사람들이 밀려 서로 부딪치며 다니지만, 사람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약간의 짜증은 아..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2일차에 설악산 소공원을 찾았습니다. 소공원은 어제와 비슷한 풍경입니다. 오늘은 설악산 마등령 오르기 행사에 참가하신 산악인들이 오후 4시쯤 내려오기때문에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 신현대씨의 공연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350만원정도의 경품추첨과 등수를 정하여 시상식을 합니다. 어제는 소공원을 지나 비룡폭포를 지나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갓다가 왓고요, 오늘은 소공원을 거쳐 와선대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까지 갓다 왔습니다. 이 날은 소공원을 정통으로 통과하는 코스라 소공원의 풍경을 여러장 담아 봤습니다. 어제는 그림 전시회를 보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볼 수 있었네요. 설악산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잘 표현한 사진들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데요. 여전히..
오늘은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첫날입니다. 소공원에서는 산신제례를 시작으로 산악인 추모비가 있는 곳에서 추모제를 오전에 지내는 행사가 날입니다. 내일은 설악산 마등령오르기, 등산장비 전시회,갈뫼 숲 속 시화전,설악산 사진 전시회도 소공원에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산악페스티벌이 진행 되는 날입니다. 산을 찾다 희생되신 산악인들을 위해 추모제를 진행중입니다. 속초시장을 비롯하여 설악산악연맹의 간부들, 그리고 소속 산악회에 있는 산악인들이 참여하여 추모제를 거행하였습니다. 소공원에는 사진전시회,산악장비 등 각종 행사를 위해 천막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언론에도 단풍에 대해 연신 방송을 하고 좀 이른감이 있지만, 오늘 혹시나하여 단풍이 좀 내려왔나 싶어 비룡폭포와 토왕성 폭포 전망대길을 가보았습니다. 비룡교..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후에 운동도 할 겸 주위 신선대(성인대)를 찾았습니다. 몇 번 가본 곳이라 오래 걸리지도 않고 눈에 잘익어 점심을 먹고 차를 몰고 화암사로 향했습니다. 주차비 3000원을 카드로 결제를하고 일주문안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100미터 정도를 걸어 가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받지 않던 주차비를 소형 3000원, 버스는 6000원을 받더군요. 돈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는 자본주의 국가지만, 다른 구경거리도 없고, 국립공원도 아닌데, 들어가는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그냥 맨땅에 엉성하게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주차비 명목으로 받더군요. 이게 말이 주차비지 통행세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는 다른 곳에 비해 오로지 카드만 되는 것 같더군요. 카드없는 사람은 여기 오..
일요일이면 일주일에 하루는 나를 위해 산악회를 쫓아 산행을 합니다. 일이 있으면 가기 일들지만, 왠만하면 일요일에는 산행을 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을 합니다. 오늘 하루 아침부터 선선함과 꾸부정한 날씨에 산악회를 쫓아 산행을 했습니다. 어제 일기예보에는 오늘 비가 잡혀 있지 않았는데, 오늘보니 7시부터 9시까지 비가 잡혀있네요. 하루 종일 오는 것도 아니고, 몇시간 정도 오고 오후에는 맑는다니, 비가 온다해도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배낭에는 항상 작은 우산이 있고, 어떤 때에는 비를 맞으며 하는 산행도 나름대로 멋진 추억으로 남는 산행이 더 많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시원한비를 맞고 산행을 하는 것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는 틈을 주어 몰입을 할 수 있는 산행을 여건을 만들어 주어..
이번 가리산 산행이 약3번째 가는 것 같다. 바람이 쌩쌩불고 눈이 여기 저기 쌓인 추운 겨울 아니면, 늦은 가을이라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을 때 갔다 왔다. 오늘은 녹색 잎이 풍성하고 가득한 계절이라 마음까지 넉넉하다. 에전에 올라 갈 때는 사람들이 없어 한적한 산길을 갔었지만, 오늘은 풍성한 낙엽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계절에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한적한 시간에 여기저기를보며 산을 감상하다 보면 사람에 밀려 정신없이 갈때도 있다. 산이 몰려 다니면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 산을 정복하다시피 힘으로만 하는 산행은 사람도 산도 지친다. 그렇다고 시간이라는 것이 나만 기다려 주는 것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살기 바빠 움직이는 시간들을 애써 만들어 가며 가는 시간들이라 서로 그날이 그날인..
올해 두번째 찾는 동해 무릉계곡입니다. 저번에는 무릉계곡 매표소에서 용추폭포를 갔다오는 길이였고 이번에는 매표소에서 용추폭포를 반환점으로 하늘문을 지나 관음암으로 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번에 가서 느낀 것이지만 이 무릉게곡에는 폭포가 많은 편잉더군요. 학소대에서 내려오는 폭포, 관음폭포,쌍폭포,용추폭포 네곳이나 있네요. 가는 날 비가 그쳤다 왓다를 하며 오는 바람에 손에서 우산을 놓지 못하고, 카메라도 비에 젖을까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찍을 건 다 찍은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면 상가지역이 나타납니다., 오고가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매표소입니다. 성인 1인당 2천원입니다. 매표소 맞은편에는 관광 안내도가 설치되어 한눈에 지형이 눈에 들어옵니다. 성인 2천원인데요. 입장료를 받으..
여름이라 더욱 아름다운 와선대와 비선대입니다. 암반 위로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금방이라고 달려 들어가서 손과 발을 담그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지요. 와선대 풍경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저수지처럼 둑을 막아 놓아 물이 고여있었는데요, 지금은 둑을 터뜨려 놓아 그냥 계곡으로 되었네요. 옛날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바둑과 거문고를 즐기며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하였다고 하여 와선대라 한다고하네요. 이곳에 내려와서 놀다가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비선대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신선이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비선대라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비선대에서 본 풍경입니다. 바로 정면의 절벽을 타고 올려다 보면 금강굴이 있는 산이 보입니다.
금강굴에 올라 굴의 내부와 내려다본 설악산의 멋진 풍경입니다. 기암괴석으로 빗어진 산들이 기백이 넘치고 웅장하여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계단을 오르다 금강굴 입구 바로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들어서면 스님의 인자한 웃음과 함께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 에효~~그런데 기도접수 안내에 가격판을 적어 놓은게 눈에 거슬리네요. 장사하시는..ㅜ.ㅜ 부처님을 모셔 놓은 곳이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네요. 굴이 좁아 크게는 만들 수 없었던 모양인데요. 굴에서 내려다본 절경입니다. 기암괴석들이 서로 엉켜 과연 명산다운 기운이 눈 앞에 펼쳐지네요. 가을에는 울긋불긋한게 자연에 색을 입혀 놓은 것이 더욱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