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어둠이 내려 앉는 속초 청대산에서 본 풍경
어둠이 내려 앉으며, 시내의 불빛들이 하나둘 켜지더니, 금방 한 무리의 빛무리가 어둠을 밝힌다. 청대산 사이 사이 빛을 발하며 산을 타고 오르니, 산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허 연 야자수 매트가 어렴풋이 길을 밝혀 준다.정사에 올라 몸을 풀고 되돌아가는 사람들은 야자수 매트를 따라 더듬더듬 흘러 내려 큰 길로에 다닿을 수 있다. 밝은면 밝은대로,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오를 수 있는 청대산은, 속초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축복이다.
- 쥔장의 소소한 일상/쥔장의 소소한 메모
- · 2019. 10. 10.
가을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홍단풍
예전에는 단풍이라는게 가을에 물이 들어 빨갛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산에 가보니, 봄에도 군데군데 단풍이 빻갛게 물들어 있어, 요즘은 기상변화가 심하니 나무들도 시도때도 가리지 않고 저렇게 변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청대산에 단풍나무길을 조성하면서 알았습니다. 원래 그런 종류의 단풍이 있다는 것을요. 홍단풍이 물이 들으니 청단풍이 변하는 것 같이 노르스름한 빛깔로 변하더군요. 그래도, 봄에 자라는 홍단풍과 가을에 보는 홍단풍이 느낌이 다르네요.ㅎㅎ
- 쥔장의 소소한 일상/재미로 찍어보는 스냅사진
- · 2019. 10. 8.
가을이 깊어 가는 풍경
청대산을 오르다보니 가을의 한가운데에 온 것 같다. 어제 제법 비가 많이 오더니, 계곡에 물이 모여 폭포를 만들어 냈다. 나무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잎에 영양원을 차단시켜 잎들을 떨어뜨리고 있다. 도마뱀이 적에게 잡히면 살려고 스스로 꼬리를 자루고 도망을 친다. 나무들에게는 겨울이 적인 것 같이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래도 아직은 들에 산에 피어 있는 가을꽃들이 있어 다행이다. 조금만 있으면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꽃들은 지고 황량한 추운 겨울이 되리라. 나무도 꽃도 다음 해를 기다리는 희망으로 동토의 추운 겨울을 움추리고 버티며 지낼 것이다.
- 쥔장의 소소한 일상/재미로 찍어보는 스냅사진
- · 2019. 10. 6.
[검찰개혁] 서초동 촛불집회 가장 큰 감동 전격 공개
환경미화원들이 깜짝 놀란 이유
- Indigenous Miscellaneous News/언론으로 보는 사회_정치
- · 2019. 10. 6.
청초호 호수 공원에 아름다움_속초 환희_빛 축제 10월 5일
속초 빛 축제 10월 5일의 행사 장면. 사진은 속초시청 페이스북에서.. 오늘 10월 6일까지 진행합니다. 속초시민들이나 속초를 찿으신 여행객께서는 좋은 볼거리들 입니다^^
- 지역소식 알아보기/즐거움과 맛이있는 축제
- · 201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