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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판데기 붙여 놓고 합격기원하는 월계수 양복점의 여자들
강태양 남친의 임용고시 합격을 기원하며 시험장 대문에 엿을 판데기로 붙여 놓고 합격을 기원하는 귀엽고 깜찍한 민효원과 엄마 고은숙. 볼 수록 재미있어요.
- 쥔장의 소소한 일상/재미로 찍어보는 스냅사진
- ·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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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자식들을 잘 되기만을 바랍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부모라면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잘 되던 잘못 되었던 이것 또한 부모의 잘못입니다. 가만히 보면 자식의 성격도 DNA에 함께 부모로 부터 유전된다고 합니다. 나는 그러지 않았는데, 저 놈은 왜 저러는 거야. 이것 또한 자신의 잘못을 피해가려는 마음의 부정에서부터 생기는 것이라 봅니다. 4가지 유형으로 간략히 적어 보았습니다. 1.자식이 처세술에 능해 사회에 잘 적응하여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2.살아가기 위해 마지 못해 사회의 구성원들과 부딪치며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들. 3.사회를 경멸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사회와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 4.사회의 불의를 바꿔보기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직접 사회에 뛰어 들어 세상을 바꿔보겠..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그 비가 밤새 이어가더군요, 아침에 보니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 알프스 산을 보는 듯합니다. 고도에 따라 기온차이가 많이 나서 이런 일이 자주 생기는 곳이 설악산인데요.논과 높은 산이 대조적입니다.
요즘 연이어 일식 전문점에서 코스 요리를 먹어봅니다. 속초에 살지만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곳으로 처음 가보니 곳이기도 합니다. 일식이라는 것이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았지요. 보통 술과 식사를 하면 고깃집이나 횟집을 이용하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일식집을 이틀 간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준다는 분이 예약을 한 집이라 얻어먹는 김에 아무 말없이 가보았습니다.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도 많은 사람들이자리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사준다는 지인이 예약을 하여 편한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오는 순서대로 스마트 폰으로 찍어보았는데요, 옆에서 보채는 바람에 쫓기다 시피하여 급하게 찍었습니다. 야채와 전복죽이 나옵니다. 죽은 부드러워 가끔식 전복의 꼬득한 식감이 입맛을 돋..
얼마전 전교조 지회장님께서 선물을 주신 박노해 시인의 시집입니다. 컴퓨터 옆에 항상 비스듬히 기대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이 자주가는 편인데요. 시집이 두꺼워 한번에 읽을 수는 없고 간간히 이렇게 손길이 갈 때마다 한번씩 봅니다. 오늘은 시집을 펼치니 이런 시한편이 눈에 들어오네요. 평온한 마음 자기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폭풍 속을 걸어가는 자의 마음은 늘 평온을 간직하게 되리라.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기 위해 이웃의 가난과 고통을 외면하는 자의 마음은 늘 폭풍우를 간직하게 되리라. 이런 내용의 시들은 많이들 나와 있으나, 표현하는 문구의 차이가 시인의 상황이나 환경에서 비롯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이다 보니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법문이나 성경에도 나올 수 있고, 이웃에게 봉사하는..
겨울이라 찬바람을 잡는 다고 사방에 있는 창문을 닫고 뽁뽁이를 발라 놓아 집안이 현관문만 빼고 꼭꼭 닫혀있습니다. 공기순환이 잘되지 않아 이상 야릇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물 냄새등 집안 곳곳에서 잡냄새가 베어 있습니다. 그렇때면 좋은 방법이 없나하고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양초를 피우면 효과가 있다고 하여 오늘 다이소에서 2천원을 주고 샀네요. 애들 엄마가 이제는 집안에도 촛불을 켜냐고 합니다.ㅎㅎ 촛불집회에 자주가다보니, 반농담 삼아 던져 본 말이다. 농담이건 아니건 집안에서나 밖에서나 촛불로 냄새나는 것들은 다 잡아야 것다. 밀폐된 공간에서 지저분한 냄새가 나듯, 비밀이 많은 곳은 깨끗할 수가 없습니다. 하여간 효과가 좋아야 할텐데요.^^ 건강에는 좋으려나!^^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고,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설악산이기에 권력과 결탁한 자본의 폭력 앞에 내던져진 설악산과 뭇 생명의 삶은 곧 우리들의 삶이었고 분노하고 저항하지 않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전국토의 5%에 지나지 않는 국립공원, 1.6% 밖에 되지 않는 자연보존지구가 우리들의 숨통을 거머쥐고 있음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 케이블카 예정노선에 올라 한그루의 나무처럼 서서 맞았던 바람과 산양발자국 속에 담긴 불안한 삶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었다. 강원도청 앞 농성 443일을 맞이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청과 원주지방환경청 농성장에서 몹시도 추웠던 겨울과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견디며 보냈던 날들이었다. 온갖 조작과 불법으..
일식 초밥전문점 긴자. 이름부터 일본이 연상되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오늘은 지인과 함께 저녁식사로 이곳에 가자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렇게 땡기지 않은 곳이라 따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가보니 조용한 분위기에 4인이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한 방들이 여러 개가 있어 가족들이 가서 먹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시킨 저녁식사는 코스메뉴더군요. 가격은 25,000원. 한끼식사에 이 정도면 어쩌다 먹을 분위기 전환용이겠지요. 점식특선은 15,000원이라 저녁특선보다는 부담이 크게 없습니다. 처음에 샐러드, 전복스프등이나옵니다. 그것을 다 먹을 때를 맞춰 다른 메뉴들이 줄줄이 나오는데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본게임인 회가 나오는데요. 참치,방어,광어등 몇가지가 조금씩 나옵니다.싱싱함..
아침이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나와서 일들을 하시네요. 눈도 옆에 쌓여 있고 바닥은 꽁꽁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영하의 날씨입에도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앉아 계시니, 뭘하시는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통신선을 작업하고 계시는데, 이 추운 겨울에 앉아서 하는 일이 더욱 힘들지요.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하시는 소중한 분들이 이 세상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역꾼들이지요. 이 분들의 역할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중요한 자리임에도 사회적인 지위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대우받는 사회가 빨리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서랍을 뒤지다보니 10년 정도 된 골동품 gps가 눈에 띄네요. 뒤를 보니 제조년월이 2007.1월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네비게이션에 gps기능이 달려 있거나, 블랙박스에 부가기능으로 gps가 내장되어 있어, 그저 주메뉴 갈때 부가적으로 하나 따라가는 정도의 기능이지요. 이거 살 당시만해도 네비게이션은 비싸서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좀(?)부담가는 물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gps만 별도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그나마 화면도 있고 그럴싸하게 생긴 lcd모니터가 있는 gps가 인기를 끌었었지요. 폼도 이정도면 괜찮았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기능도 멋있었습니다. 상세히 친절하게 나왔으니 말입니다. 아래는 광고 화면인데요. 맨아래 5번 lcd창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럴싸하지요.^^ 이때 당시만해도 이런정보..
강태양 남친의 임용고시 합격을 기원하며 시험장 대문에 엿을 판데기로 붙여 놓고 합격을 기원하는 귀엽고 깜찍한 민효원과 엄마 고은숙. 볼 수록 재미있어요.
평해읍 월송리 바다로 나아가는 길목에는 나지막한 소나무숲 사이에 우뚝 솟은 정자 한 채가 있다. 누대에 올라서면 배경으로 그윽하게 솔숲이 펼쳐지는데, 멀리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풍경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눈 아래 깔리는 것은 발 밑의 청정한 소나무들이다. 그 솔잎이 바닷바람에 부대끼면서 내는 소리들이 귀를 가득 적신다. 그 너머로 거칠 것 없이 뻗어나가는 바다는 수평선이 따로 없어 그대로 하늘과 맞닿아 있으니, 마치 소나무 구름 위에 둥실 뜬 듯한 기분이 든다. 월송정(越松亭)은 ‘月松亭’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신라의 영랑·술랑·남속·안양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을 즐겨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신라시대의 화랑들(永 ·述 ·南石 ·安祥)이 이 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선유(仙遊)하..
바다 위에 빽빽히 솟아 있는 돌기둥[叢石] 위에 세워 총석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총석 중 바다 가운데 있는 사석주(四石柱)를 특히 사선봉(四仙峰)이라고 하는데, 신라의 술랑(述郞)·영랑(永郞)·안상랑(安詳郞)·남랑(南郞)의 네 선도(仙徒 : 화랑도)가 이곳에서 놀며 경관을 감상하였다는 전설에서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총석들은 현무암이 오랜 세월 비바람과 파도에 부딪혀 그 면들이 갈려져 떨어지면서 6각형·8각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의 돌기둥들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총석들은 그 생김새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는데, 바다로 향하여 오른쪽에 좌총(坐叢 : 앉은 자세), 왼쪽에 와총(臥叢 : 누운 자세), 그 사이에 입총(立叢 : 선 자세)이 있고, 주위에 묘하게 생긴 바위들과 돌기둥 위의 소나무가 신비로움을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