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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판데기 붙여 놓고 합격기원하는 월계수 양복점의 여자들
강태양 남친의 임용고시 합격을 기원하며 시험장 대문에 엿을 판데기로 붙여 놓고 합격을 기원하는 귀엽고 깜찍한 민효원과 엄마 고은숙. 볼 수록 재미있어요.
- 쥔장의 소소한 일상/재미로 찍어보는 스냅사진
- ·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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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고,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설악산이기에 권력과 결탁한 자본의 폭력 앞에 내던져진 설악산과 뭇 생명의 삶은 곧 우리들의 삶이었고 분노하고 저항하지 않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전국토의 5%에 지나지 않는 국립공원, 1.6% 밖에 되지 않는 자연보존지구가 우리들의 숨통을 거머쥐고 있음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 케이블카 예정노선에 올라 한그루의 나무처럼 서서 맞았던 바람과 산양발자국 속에 담긴 불안한 삶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었다. 강원도청 앞 농성 443일을 맞이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청과 원주지방환경청 농성장에서 몹시도 추웠던 겨울과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견디며 보냈던 날들이었다. 온갖 조작과 불법으..
일식 초밥전문점 긴자. 이름부터 일본이 연상되어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오늘은 지인과 함께 저녁식사로 이곳에 가자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렇게 땡기지 않은 곳이라 따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가보니 조용한 분위기에 4인이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한 방들이 여러 개가 있어 가족들이 가서 먹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시킨 저녁식사는 코스메뉴더군요. 가격은 25,000원. 한끼식사에 이 정도면 어쩌다 먹을 분위기 전환용이겠지요. 점식특선은 15,000원이라 저녁특선보다는 부담이 크게 없습니다. 처음에 샐러드, 전복스프등이나옵니다. 그것을 다 먹을 때를 맞춰 다른 메뉴들이 줄줄이 나오는데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본게임인 회가 나오는데요. 참치,방어,광어등 몇가지가 조금씩 나옵니다.싱싱함..
아침이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나와서 일들을 하시네요. 눈도 옆에 쌓여 있고 바닥은 꽁꽁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영하의 날씨입에도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앉아 계시니, 뭘하시는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통신선을 작업하고 계시는데, 이 추운 겨울에 앉아서 하는 일이 더욱 힘들지요.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하시는 소중한 분들이 이 세상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역꾼들이지요. 이 분들의 역할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중요한 자리임에도 사회적인 지위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대우받는 사회가 빨리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서랍을 뒤지다보니 10년 정도 된 골동품 gps가 눈에 띄네요. 뒤를 보니 제조년월이 2007.1월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네비게이션에 gps기능이 달려 있거나, 블랙박스에 부가기능으로 gps가 내장되어 있어, 그저 주메뉴 갈때 부가적으로 하나 따라가는 정도의 기능이지요. 이거 살 당시만해도 네비게이션은 비싸서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좀(?)부담가는 물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gps만 별도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그나마 화면도 있고 그럴싸하게 생긴 lcd모니터가 있는 gps가 인기를 끌었었지요. 폼도 이정도면 괜찮았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기능도 멋있었습니다. 상세히 친절하게 나왔으니 말입니다. 아래는 광고 화면인데요. 맨아래 5번 lcd창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럴싸하지요.^^ 이때 당시만해도 이런정보..
강태양 남친의 임용고시 합격을 기원하며 시험장 대문에 엿을 판데기로 붙여 놓고 합격을 기원하는 귀엽고 깜찍한 민효원과 엄마 고은숙. 볼 수록 재미있어요.
평해읍 월송리 바다로 나아가는 길목에는 나지막한 소나무숲 사이에 우뚝 솟은 정자 한 채가 있다. 누대에 올라서면 배경으로 그윽하게 솔숲이 펼쳐지는데, 멀리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풍경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눈 아래 깔리는 것은 발 밑의 청정한 소나무들이다. 그 솔잎이 바닷바람에 부대끼면서 내는 소리들이 귀를 가득 적신다. 그 너머로 거칠 것 없이 뻗어나가는 바다는 수평선이 따로 없어 그대로 하늘과 맞닿아 있으니, 마치 소나무 구름 위에 둥실 뜬 듯한 기분이 든다. 월송정(越松亭)은 ‘月松亭’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신라의 영랑·술랑·남속·안양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을 즐겨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신라시대의 화랑들(永 ·述 ·南石 ·安祥)이 이 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선유(仙遊)하..
바다 위에 빽빽히 솟아 있는 돌기둥[叢石] 위에 세워 총석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총석 중 바다 가운데 있는 사석주(四石柱)를 특히 사선봉(四仙峰)이라고 하는데, 신라의 술랑(述郞)·영랑(永郞)·안상랑(安詳郞)·남랑(南郞)의 네 선도(仙徒 : 화랑도)가 이곳에서 놀며 경관을 감상하였다는 전설에서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총석들은 현무암이 오랜 세월 비바람과 파도에 부딪혀 그 면들이 갈려져 떨어지면서 6각형·8각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의 돌기둥들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총석들은 그 생김새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는데, 바다로 향하여 오른쪽에 좌총(坐叢 : 앉은 자세), 왼쪽에 와총(臥叢 : 누운 자세), 그 사이에 입총(立叢 : 선 자세)이 있고, 주위에 묘하게 생긴 바위들과 돌기둥 위의 소나무가 신비로움을 자아..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구조의 정자이다. 고려시대에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해안가에 처음 세워졌으나 오랜 세월이 흘러 허물어졌으므로 조선시대인 1471년(성종 2) 평해군수 채신보(蔡申保)가 현종산(縣鍾山) 남쪽 기슭으로 이전하였다. 이후 1517년(중종 12) 거센 비바람에 파손된 것을 1518년 중수하였고, 1590년(선조 23) 평해군수 고경조(高敬祖)가 또 중수하였으나 허물어진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1854년(철종 5) 울진현령 신재원(申在元)이 이축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여러 해 동안 재정을 마련하지 못하여 추진하지 못하다가 1858년(철종 9) 울진현령 이희호(李熙虎)가 군승(郡承) 임학영(林鶴英)과 함께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광복의 격변기..
동해를 바라보며 기원의 빛을 보내는 해수 사찰이자 관음사찰로 명성 높은 낙산사는 2005년 고성과 양양 지역을 휩쓴 대화재로 천 년의 기록들이 재로 변하였다. 사찰 경내의 모든 목조건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 화마의 위력은 실로 대단한 것이어서 500년 역사의 낙산사 동종을 녹여낼 정도였다. 원통보전과 무설전 등 수많은 사람들의 기원을 담고 마음을 다독이던 장소들이 타오르는 불길 속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 또한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1,300년 전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의 진신사리를 모셔 만들었다는 사찰은 관동지방의 절경으로 이름난 오봉산 자락에 자리 잡고 푸른 동해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진실한 사람들의 소망과 기원을 받아준다는 관세음보살의 신통함으로 우리나라 최..
보물 제213호. 정면 7칸, 측면 2칸, 팔작지붕. 삼척시의 서편을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동안거사집》에 1266년(고려 원종 7)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1403년(조선 태종 3)에 삼척 부사(府使) 김효손(金孝孫)이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원래의 규모는 정면이 5칸이었던 것을 후일 양쪽 끝에 1칸씩을 늘린 것으로 보이며, 그 부분은 공포(栱包)의 형식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내부의 천장을 보면 당초 건물의 측면 외부에 나와 있던 도리의 뺄목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 누각이 원래는 맞배지붕 건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공포는 주두(柱頭)..
현재는 휴전선 이북에 있다. 삼일포에는 장군대와 봉래대, 연화대, 금강문, 몽천, 와우도, 단서암, 무선대, 사선정토, 매향비 등 명소들이 있다. 볼거리가 많고 아름다운 삼일포는 남북방향으로 긴타원 모양이며, 휴양관광지로 가꾸어져 있고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팔도에 다 호수가 있는 것은 아니나, 오직 영동에 있는 이 여섯 호수는 거의 인간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닌 듯싶다. 한편 삼일포의 호수 복판에는 사선정(四仙亭)이 있는데, 곧 신라 때 영랑ㆍ술랑ㆍ남석랑ㆍ안상랑이 놀던 곳이다. 네 사람은 벗이 되어 벼슬도 하지 않고 산수를 벗하며 놀았다. 세상에서는 그들이 도를 깨우쳐 신선이 되었다고 하였다. 호수 남쪽 석벽에 있는 붉은 글씨는 곧 네 선인이 이름을 적은 것인데, 붉은 흔적이 벽에 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6칸, 측면 5칸, 기둥 32주(柱)의 팔작지붕 겹처마기와집의 누대(樓臺)로, 강릉 오죽헌(烏竹軒)에 있던 율곡(栗谷)이 10세 때에 지었다고 하는 《경포대부(鏡浦臺賦)》를 판각(板刻)하여 걸었다. 또한 숙종의 어제시(御製詩)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記文)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 특히 누대의 전자액(篆字額)은 유한지(兪漢芝), 정자액(正字額)은 이익회(李翊會), 제일강산(第一江山)은 주지번(朱之蕃)의 글씨라고 하는데, ‘江山’ 두 자를 잃어버려 후세인이 써 넣었다고 한다. 1326년(충숙왕 13)에 관동존무사(關東存撫使) 박숙정(朴淑貞)이 현 방해정(放海亭) 북쪽에 세웠으며, 1508년(중종 3)에 부사(府使) 한급(韓汲..